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흔히 우리가 ‘아나바다’운동 이라고 부르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급격한 경제성장에 비해 건강한 소비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나머지 과소비 등으로 자원 낭비가 이루어질 때, 아나바다 운동과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 등으로 필요에 의한 구매와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격려했다.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시절 바자회를 통해서 조금씩 시장의 모습을 한 생활속 물물교환 등을 경험했을 것이다.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과 소비문화와 시장문화의 변화로 인해 플리마켓과 벼룩시장 등이 활성화 됐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누군가를 돕는 장터로 마련하는 활동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와 코레일 인천역이 인천역 광장에서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비록 유명 연예인의 물품이 나온 자선 바자회도 아니고 명품 또한 없었지만, 누군가를 돕기위한 마음이 담긴 물품들이 바자회에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바자회에는 신발, 의류, 남·녀언더웨어, 생필품 등 100여종의 물품이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인천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의료비 및 생활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코레일 인천역과 협력해 이번 바자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