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교육센터가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지역 아동시설 아동들을 교육센터로 초청해 장애인체험 행사를 열었다.
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교육센터 체험학습시설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에는 교육센터 직원들과 사회복무 요원 봉사동아리 ‘행복한 동행’ 회원들이 도우미로 나서 장애인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행사에는 동구 S 아동시설 유·초등생과 중학생 20여 명이 초청되었고 담당 사회복지사들도 함께했다.
아동들은 휠체어와 목발 등 장애인 체험은 물론 심폐소생술과 화재 상황에 대비한 완강기 사용요령도 배웠으며 장애체험 이외에도 만화영화 상영, 퀴즈 풀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아동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참여한 한 아동은 “휠체어를 직접 타보고, 흰 지팡이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몸이 불편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몸소 느꼈다”고 말했고, 담당 사회복지사는 “평소 아이들이 접하지 못하는 좋은 체험을 통해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