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곳.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곳. 국내외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곳. 바로 2010년 11월 개관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를 일컫는 수식어다.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853㎡ 규모로 실내수영장, 헬스장, 체육관,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민관협력으로 12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성과를 만들기까지 수장역할을 해온 이석산 센터장을 만나 봤다.
Q.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역할은
A 센터는 “사랑을 행동으로” 홀트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미션을 “스포츠로 건강하게 하나 되는 행복사회 만들기”를 추구한다. 재활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생활개선이 가장 큰 역할이다. 재활 스포츠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장애인이 건강한 정서를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센터의 주역할로서 비장애인인 지역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가정 및 가족관계가 건강한 삶을 통해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용현황은
A 하루 평균 이용자는 800~1200명이며 한달 이용자 평균은 일일 이용자를 제외한 등록인원으로 대략 2200명이다. 이중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용자비율이 50:50이다. 다만 생애주기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비율이 높은 8:2로 진행된다. 비장애인의 경우 단체 활동이 가능하지만 장애인의 경우 개별 및 소그룹, 대그룹 인원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Q. 그동안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인을 분석한다면
A 설립 초기부터 민관이 협력하여 센터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연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것이었다. 설계, 시공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에 맞추어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하 실내 수영장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그 예이며 실내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강사진을 체육전공자 및 특수체육전공자로 구성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안전요원 2명을 항시 배치해서 이용자의 안전에 주의하고 있다. 전 직원이 매년 안전교육 및 외부교육을 받고 있으며, 역량강화 교육도 겸해 재활스포츠센터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Q. 향후 나아갈 방향은
A 센터 설립 초기부터 외국의 선진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였다. 올해 호주에서 장애인 수영커리큘럼을 도입해 한국에 장애인 전문 수영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수영프로그램 중 장애인수영의 특화된 수중 운동 테크닉을 더 보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