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연무사회복지관은 1986년 12월 수원시민복지관으로 개관해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봉사회에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서 저소득 주민의 자립 능력은 물론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 치료하고 지역주민의 사회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소통과 나눔의 복지공동체
연무사회복지관 오영환 관장은 “연무사회복지관은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목욕사업을 비롯해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밑반찬 배달, 경로잔치, 야유회, 생필품 제공, 의료 서비스 등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삶의 만족도를 증진한다”며 “무엇보다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고자 합니다. 예컨대 재가복지서비스, 경로당활성화사업, 사례관리강화 등입니다. 지역, 인적, 물절 자원 연계를 통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을 강화합니다”
한부모가정, 독거어르신 세대, 장애인 가정 서비스 제공시 고마움을 표시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오 관장은 사회복지사가 천직인 셈이다. “아동, 청소년기부터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는 낮지만 일에 대한 자긍심이 높고 보람과 기쁨이 큽니다”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러한 그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부임했다. 법인창립 10주년을 맞는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의 기틀을 마련한 수원시 사회복지조직의 가장 대표적 기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원시의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일조해 왔으며, 협의회 또한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사회복지시설(단체)간 나아가 민·관과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조정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자원의 적극적인 개발과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대상자들에 대한 자원재분배, 사회복지정보안내센터의 역할강화, 사회복지협의회 육성·지원조례 제정 추진,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의 기회제공, 사회복지정책 개발 및 건의,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점진적인 보편적 복지
급변하는 사회복지환경에서 사회복지 실천현장을 둘러싼 환경 역시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사회복지정책도 무상보육, 무상급식, 기초연금 등 서비스 대상이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며 사회복지서비스 역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오영관 관장은 “향후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한부모가정, 독거어르신세대, 장애인가정, 북한이탈주민, 위기가정 등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지속해서 증가할 겻으로 예측된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사회복지분야에서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하고자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더불어 전문성 향상하고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