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난 16일 당정청 조정정책협의회에서 8월 임시국회, 정기국회 법안처리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정청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4대구조 개혁이 금년내에 국민들이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를 도출해야 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함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노사정 논의 재개,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처리를 위해 당정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과 주요민생법안을 처리하도록 당정청이 협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노동, 공공, 교육, 금융 개혁은 지금 이시기에 반드시 해야할 과제”라며 “노동개혁 특위를 최대한 지원하고 정책위차원에서 지원방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난데없이 삼위일체 구호가 울려퍼졌다며 민심과 민생이 제고된 당정청 삼위일체는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의회가 무너지고 의회주의 정치가 무너지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사려졌고 청와대에 흡수됐다. 협상의 창구가 없고 대상이 없고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개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정청 삼위일체가 아니라 ‘개혁당사자인 민심과 소통하는 것’이라는 고언을 드린다”며 “민심을 동반하지 않는 개혁은 반드시 실패하고 성과주의 국정에 빠진 개혁도 반드시 실패하고 민심의 동의를 얻는 ‘하의상실 개혁’을 반드시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