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은 이장우 대변인을 통해 ‘북한의 어떤 도발도 단호히 분쇄하여 대한민국 수호 의지를 천명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8월 4일 북한군이 설치한 목함 지뢰에 우리 군 2명이 중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국가안위와 민족의 화해 통일에 찬물을 끼얹는 북한의 행위에 엄청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북한의 소행은 정전협정 및 ‘남북 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심각한 도발행위다”라고 규탄했다.
“이에, 우리 새누리당은 북한의 어떤 도발도 단호히 분쇄하여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한다”고 했다. 북한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를 위협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반민족 범죄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대남도발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의 처벌로 민족 앞에 사죄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들이 저지른 죄과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전쟁은 피하고 남북화해 노력은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와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극한 상황은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군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더 이상 유사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