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이 아닌 학생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선생님. 교육은 어느 곳이고 필요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스스로가 주체가 돼야 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은 결국 자기만의 전문성으로 남아야 한다.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기본 소양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인 지식을 추구하고 교육하는 ‘필과학전문학원’의 이재규 원장이다.
▲ 교육환경이 다양한 분당에서 이곳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학부모로부터 ‘우리 아이에게 진정한 멘토가 되어주는 선생님이어서 감사한다’ 말을 들었다.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감사를 표하는 분위기라니 낯선 듯 친근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원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꼽고 싶다.”
“교육열이 높은 분당에서 ‘성적향상’은 학원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다.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에 보내느냐’도 마찬가지의 기준이다. 그러나 좋은 성과의 기준은 학원에 얼마나 좋은 재원들이 속해 있는지의 여부라고 표현하고 싶다.”
▲ 아이들의 몫을 더욱 크게 바라보고 인정하는 겸손함이 느껴진다. 많은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지만, 과연 단과목 학원은 잘 운영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성적 향상은 물론. 정규 교육 과정에서 목표로 하는 대학 입학 성과율이나 수학능력시험의 점수로 학원을 판가름하기도 한다. ‘필과학학원’은 ‘과학’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과도한 선행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착실히 쌓아나갔을 때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준비된다. ‘영재고등학교’나 ‘자립형사립고등학교’를 준비하도록 돕기도 한다. 가장 큰 요소는 문제해결을 위한 태도를 정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지만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학창시절 가장 하기 싫어하는 공부를 해나가며 체득하는 과정은 삶을 살아가면서 난관에 부딪혔을 때 해결하고자 하는 인내와 태도를 기르는 것과도 같다.”
▲ 4-5년의 오랜 시간동안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다니는 학원이라는 점은 ‘강사의 강의력’을 포함하여 ‘어떤 교재로써 교육을 진행하는가’가 중요한 요인이지 않은가.
“다년간의 과학 강의의 노하우가 집결된 자체 교재에 군더더기가 없다. 그만큼 자신감도 있다. 주말에 주로 수업을 하는 학원 방식이지만 주중에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찾아와서 질문도 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문제와 자료를 활용하여 준비한다. 학생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여 멘토링이 이루어지고 있다.”
▲ 오래도록 학생과 학부모에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무엇인가.
“공부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성실, 책임감이 중요하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던 간에 삶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는 지금 바로잡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학교는 자아존중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학원은 목표의식을 갖고 다독여주는 역할과 더불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조력자 역할을 다 할테니 기대와 함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돈이 목표가 아니다. 스승의 날에 잊지 않고 찾아주어 안부를 묻는 등.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큰 보상이다.”
최근 청첩장을 보내온 제자의 이야기를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이재규 원장.
순수한 학생의 웃음이 그의 만면에도 배어있다. 그런 마음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당연히 내 아이를 믿고 맡기고 싶지 않은 이가 어디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