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 가지라도 배우거나 해내겠다는 새해 결심은 시작도 못했다. 그렇다면 만회할 방법은 없을까?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취미생활과 운동에 시간을 낼 여력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핑계일 뿐이라 말하지만, 사실 하루 24시간을 쪼개기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최근에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시간적여유도 느낄 수 있는 취미, 바로 그림을 통해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려는 직장인들이 화실로 향하고 있다.
“ 비용이 들고 시간이 많이 들어 취미생활을 가지기 어렵다고? 그렇다면 화실로 가자! ”
30대 중반의 직장인 A씨는 요즘 퇴근 후 화실로 향한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과정이 여간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직장인 A씨는 “ 퇴근 후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어 취미생활을 찾던 중 그림을 접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여유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다 ” 고 밝혔다. 분당화실의 김영신 원장은 “ 순수미술 회화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체계적으로 지도하여 어느 정도 그림에 익숙해지면 회원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 ” 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그림을 취미로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고 비용적인 부분도 많이 들어간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과 달리 그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적인 취미이다.
“ Q: 나는 비전공자인데 그림… 어렵지 않을까? A: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다!! “
김영신 원장은 “ 그림에 순수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취미이다. 미술에 대한 이해와 그림에 대한 기본원리를 이해한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자유창작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림을 전혀 접해 보지 못한 비전공자들은 그림을 취미로 갖기 조금 버겁지 않을까? 대답은 No이다. 김영신 원장은 “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은 어떠한 기술적인 부분이나 화려한 색채를 가진 그림이 아니다. 잘 그린 그림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을 충분히 그림을 통해 표현해 낸다면 어느 작품보다도 훌륭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 고 전했다.
갈수록 삭막해져가고 바쁜 일상 중에서 제대로 된 취미생활 하나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안타깝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운동을 하며 땀을 내고, 공연을 느끼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이 있지만, 하얀 스케치북에 마음으로 자신이 표현해내고자 하는 부분을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는 것, 그러한 점에서 그림은 참으로 매력적인 취미 생활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모두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다. 김영신 원장은 “ 그림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그림은 어떠한 분석을 통해 숨겨진 코드를 찾는 것도 아니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대로 생각하고, 그리면 된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