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인지 힐링을 위해 네일샵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길거리에도 카페 다음으로 네일샵이 많아진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화려한 네일아트 디자인도 많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모두 어울리는 네일아트 디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아산 THE S NAIL 박소라 원장에게 일상생활에 적합한 네일아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았다.
▲ 네일아트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개성을 표현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직업이나 특별한 날에 따라 원하는 네일아트 디자인도 다를 듯합니다.
저희 샵에 많이 찾아오시는 주부들을 예로 들면, 디자인은 프렌치 네일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청소나 빨래 등 집안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화려하게 파츠나 스티커를 붙이기보다, 손톱의 반 정도를 가볍게 꾸밀 수 있는 디자인인 프렌치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특별한 행사가 있는 때는 그라데이션 네일을 선호하는데, 한복이나 세미 정장 등에 가볍게 어울리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컬러는 자연스러운 그린 계열이나 파스텔 계열의 컬러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독특함보다는 생활에 적합한 실용적인 컬러와 디자인이 주부들 입장에서는 트렌드가 아닐까 합니다.
▲ 젤네일이 일반 네일보다 가격이 높지만 많이 찾습니다. 그 이유와 젤네일을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젤네일은 유지력이 길고, 다양한 네일아트를 할 수 있다는 점, 빨리 마르는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서 많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쭉 이어질 듯합니다.
또한 아세톤이 손톱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데 일반 폴리쉬 네일보다 젤네일이 아세톤을 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부분은 젤네일 후 젤이 벗겨지면 손으로 뜯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손톱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젤네일 후 잘못된 방법으로 제거해 손톱이 깨지고 약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젤 네일 후 손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젤네일을 제거한 후 밋밋하다고 생각해 일반 매니큐어를 바르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손톱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2~3주 정도 쉬면서 영양제를 발라주고, 어느 정도 손톱이 원상태로 돌아오고 나서 젤네일 시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셀프 네일아트를 취미삼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에 있어 원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은 어떠십니까?
취미로 일반 매니큐어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젤네일은 네일리스트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 네일아트인데, 쉬워 보인다고 생각해 제품을 구매해서 따라하시는데 능숙하지 않다면 손톱 건강을 더욱 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네일이 두껍게 발려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손톱이 깨지거나 찢어진 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손톱을 원한다면 전문가를 찾아 시술을 받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절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