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은 아티스트의 감각과 기술, 고객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영업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라며 헤어 디자이너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말한 오희석 원장. 인생의 100%라고 여길 만큼, 살롱드프롬 삼송점을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오 원장을 만나, 그가 디자이너들과 펼치고 있는 미용의 방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 헤어숍을 운영하시면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원장님만의 기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전문성을 인정받는 미용인들이 대학 등의 전문기관을 통해 배출되고 있기에 시술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감성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의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입니다.
고객들은 단순히 머리만 하기보다, 디자이너와 일상적인 이야기, 살면서 힘든 이야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을 하나하나 알아주니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소통을 하면서 고객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 원장님께서 바라보시기에, 헤어 분야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9년 정도 운영하면서 처음 받았던 느낌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아름답게 꾸며주면서 경제적인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일이 아티스트와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헤어 디자인이라는 예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서, 일반 사무직과 다르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세워두신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인재 육성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훌륭한 헤어 디자이너를 성장시키고, 그 디자이너에게 다른 매장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습니다. 인성교육과 자체 숍 시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더 수준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본사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출할 예정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찾아오시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 앞으로 교육 분야에 집중한다면 이 목표를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미용분야의 전망을 보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전문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용계 역시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직업군이 되었습니다.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디자이너가 될 수 있어 그 과정이 짧은 편입니다. 또한 디자이너의 화려한 외면만 보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직업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어려울 겁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친절한 서비스와 기술을 동시에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 쉽게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 기술직이면서, 어느 정도의 인고의 시간이 지나면 현장에서 바로 투입되어 활동할 수 있는 분야가 미용이기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시간을 투자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