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잘못 말려서 머리카락이 이상하게 뻗쳐 있으면 그날 하루 종일 신경 쓰인다. 그만큼 헤어스타일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그 스타일을 만드는 헤어디자이너들은 하나의 디자인을 위해서 커트하나, 펌하나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한다. 펌앤펌헤어클리닉의 박미영 원장은 “디자이너로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어 보람이 있습니다. 샵 안에서 액티브하게 활동하면서 예쁜 헤어를 만들어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며 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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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헤어스타일에는 컬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원장님께서 보시기에 올 여름 많이 찾는 헤어 컬러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여름에 어울리는 색상이라면 시원하게 보이는 밝은 카키 브라운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카키브라운 컬러만 사용했을 때는 탁한 분위기가 날 수 있는데 여기에 밝은 색상을 믹스하여 염색을 해드립니다. 물론 염색을 할 때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손님의 원래 헤어 컬러와 피부에 있는 바탕톤이 있습니다. 그를 보고 판단하는데, 붉은 톤이나 노란 톤이 보통인데 이에 맞게 잘 판단하여 어울리는 컬러로 염색을 해야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염색도 중요하지만, 헤어샵은 커트와 펌과 같은 시술도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원장님께서 연구하시는 스타일링 방법이 궁금합니다.
헤어스타일은 사람마다 어울리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얼굴과 두상에 따라 커트나 펌으로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들마다 노하우가 있어 정확한 기준이나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손님을 보고 앞머리, 옆머리 등 각각의 방향을 고려합니다. 사람들이 앞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에서 그 사람을 보기 때문에 머리카락 한 가닥이 뻗친 그 느낌을 중요하게 보아야 합니다.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딱 맞아 떨어지는 스타일을 찾는데, 그것이 바로 헤어디자인입니다. 물론 손님들이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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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스타일을 위해서는 모발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모발건강 유지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신다면?
아기들부터 60대까지 모발에 신경 쓰는 분들이 다양하게 방문하고 있는데요. 모발건강은 디자이너와 함께 상의해서 펌이나 염색 등 시술을 할 때 신중하게, 정성껏 신경 쓴다면 지킬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진리입니다. 그만큼 모발은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가장 쉬운 방법은 미용실에서 클리닉을 받는 것이 좋은데, 여름철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되는 왁싱을 해주면 모발이 코팅되어 좋습니다. 이때 색상을 잘 선정한다면 모발끼리의 마찰로 인한 손상도 막아줄 수 있습니다.
▲ 평상시 집에서 모발케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샴푸를 할 때 골고루 해주고 깨끗이 헹구어 두피를 청결하게 해주며, 손으로 지압을 해주면 좋습니다. 샴푸 후 모발에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서 5~10분 정도 지난 후 헹구어 주어도 좋습니다. 찜질방에 갈 때 맨 처음 머리를 감고, 모발 영양제를 바르고 수건으로 감싸주면 헤어팩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