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근처에 ‘베이바이허슬기’ 본점이 시작 된지 8개월 만에 홍대역점이 둥지를 틀었다. 예상보다 시작한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말하는 허슬기 원장의 말에 따르면,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서비스의 질이 다소 아쉬웠다는 것이 이유다. 뿐만 아니라, 본점은 다소 마니아층에게 사랑을 받았던 반면, 홍대역점은 따뜻한 느낌을 가미해 대중성을 높였다.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 건 당연지사다.
허 원장은 ‘베이바이허슬기’ 홍대역점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부피만 큰 ‘속빈 강정’이 되지 않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이들이 모두 20대 초, 중반이기에 실력이 없을 수 있다는 선입견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베이바이허슬기’ 홍대역점 허 원장은 실력 있는 헤어살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NO.1 아카데미’와 제휴를 맺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 헤어살롱의 최대 취약점을 해소시켰다.
허 원장은 “헤어살롱에서 일할 때 늘 교육에 심한 갈증을 느꼈었다”며 “배움은 끝이 없는 것”이라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다행히 모든 직원이 쉬는 시간을 쪼개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어살롱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은,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헤어를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본연의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중요한 것이 디자이너의 역량이다. 또한 개인마다 가진 매력이 다르듯, 고객이 가진 매력도 모두 다르다. 이에 헤어디자이너는 개인이 가진 매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고객은 자신과 소통이 잘 되고, 스타일을 잘 파악하는 디자이너를 만나면 그야말로 ‘팬’이 되어버린다.
이에 ‘베이바이허슬기’ 홍대역점 허 원장은 “헤어디자이너는 고객의 눈동자 색, 피부 톤, 얼굴형의 미묘한 변화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시술할 때는 고객의 머리만 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사야한다“고 말했다.
트렌드의 시작이라 불리는 곳 ‘홍대’는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이에 ‘베이바이허슬기’ 홍대역점 허 원장은 겨울에 특히 추천하는 컬러는 피부 톤을 좀 더 화사하게 할 수 있는 레드컬러가 가미된 색상과 매트애쉬 컬러를 추천한다. 매트애쉬 컬러는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레드 컬러가 가미된 색상은 따뜻한 느낌을 높여준다.
미용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베이바이허슬기’ 홍대역점 허 원장은 “나로 인해 사람이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이익보다 아름다움을 끌어내는데 보람을 느끼는 헤어살롱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