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문지은(31, 가명)씨는 ‘문제성 피부’로 인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바쁘게 지내다 보니 피부 상태가 악화된 것이다. 흔히 말하는 병원도 다니고 좋다는 건 다 수소문해서 해봤는데 별 차도가 없었다. 결혼식 때 화장이 잘 되어야 할 텐데, 피부상태가 좋지 못해 염려하는 문 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게 그녀는 ‘GUINOT 에스테틱 광장점’에 발을 내딛었다.
‘GUINOT 에스테틱 광장점’은 다른 피부 관리실과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 ‘문제성 피부 케어’를 표방하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성 피부에 대한 ‘GUINOT’의 솔루션은 어떤 모습일까? 김설아 대표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GUINOT 에스테틱 광장점’은 어떤 곳인가요?
문제성 피부에 초점을 맞춘 에스테틱 브랜드 숍이에요. 주 타겟이 문제성 피부이다 보니 얼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상담하고, 바디도 문제성 피부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접근합니다. 병원에서도 해결이 잘 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찾아요. 사실 처음에는 ‘문제성 피부 전문 케어 센터’를 하고 싶었는데, 체인 숍의 경우 매뉴얼에 따라야 하는 점이 걸림돌이었어요. 그래서 ‘GUINOT’ 브랜드를 선택했어요. 브랜드 숍은 신뢰를 줄 수 있고, 어느 정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제품 면에서도 좋은 제품을 계속 찾아서 더 좋은 제품을 라인 별로 맞춰 놓았죠.
피부에 대한 접근법은 어떤가요?
우선 대표적으로 여드름의 경우, 속부터 깨끗한 피부로 복원하는 방향으로 먼저 접근합니다. 사실 많은 여성들은 깨끗한 피부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깨끗한 피부는 우선 밑바탕이 깨끗해야 하거든요. 기미의 경우는 피부과에서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해요. 치료가 아니라 관리하는 차원으로, 병원 치료를 거치며 예민해진 부분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제품의 경우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임상에 임상을 거듭해 제품을 직접 평가·선택합니다. 가격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유형별로 구분해 피부에 맞게끔 프로그램화 했어요. 프로그램의 경우 횟수를 정해둔 관리가 아닌 피부 상태에 초점을 맞춰 로테이션 식으로 관리한답니다. 예를 들어 미백관리를 한다고 하면, 미백시술만 몇 회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상태를 보고 필요한 시술이나 관리를 먼저 하는 것이죠.
어떻게 ‘문제성 피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직장에서 경력 생활을 하며 피부 관리실인데, 마사지 숍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피부 관리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현실은 달랐던 것이죠. 피로를 풀러 오는 곳이 피부 관리실이다 보니 자연스레 ‘바디’에 치중하게 된 것이에요. 일할 때부터 ‘내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제품을 보게 되고, 안목이 생기며 문제성 피부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이곳만의 특징은 어떤 것인가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비합니다. 뭐가 좋은지 제가 먼저 알고 싶고, 먼저 사용해 보고 추천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또한 피부 관리는 화장품 사놓고 쓰지 않으면 끝이에요. 고객들이 하나라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여러 제품을 직접 사용해 봅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친근감과 신뢰를 줄 수 있죠. 저 스스로도 친근감을 주기 위해 인간미 있고 편안한 느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려 해요.
향후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지금은 브랜드 숍이지만, 인정을 받게 된다면 ‘관리 센터’ 느낌으로 운영할 계획이에요. 숍을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컨설팅 등으로 도움이 되고 싶어요. 에스테틱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숍 역시 꾸려보고 싶어요. 다양한 용도에 따라서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에스테틱 제품의 장점이에요. 동시에 거품도 많이 없고, 개선효과도 빠르죠. 좋은 제품을 대구 지역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에스테틱 쇼핑몰을 만들고 싶어요. 제품 구매와 동시에 피부 진단과 제품처방까지 가능하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바빠서 관리실을 쉽게 찾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이런 것이 홈 케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속눈썹도 함께 하고 있어요. 홍보는 많이 안했는데, ‘GUINOT 속눈썹’이라고 하시는 분도 많아요. 속눈썹도 국가에서 인증한 기술이고, 앞으로 커질 사업이에요. 그런 면에서 속눈썹 분야도 기반을 잡아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비용 창출할 것은 스스로 정하고, 브랜드 콘셉트를 공유하는 식으로 말이죠. 가맹비나 인테리어 등에서 거품을 빼고, 함께 모여 좋은 것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잘한다’는 말보다는 남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이런 속눈썹 붙여본 적 없다. 내가 원했던 스타일을 여기서 찾았다’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