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피부질환 급증’ 자가면역력 높여야

최근 황사철을 맞아 중국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농도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 황사에 섞인 미세먼지와 중금속은 피부와 점막을 자극한다. 또한 황사철은 일교차가 높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건강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

황사철에 피부질환이 발생한다면 어떤 증상인지를 알아야 한다. 여타 피부질환은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경우 경증으로 판단하므로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토피, 건선, 화폐상 습진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사마귀 같은 감염성질환의 경우도,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환경오염과 식습관 변화,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로 등의 생활습관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샴푸, 린스, 폼클린징, 치약, 화장품, 조리도구, 장난감 등 생필품에 포함된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환경 호르몬을 배출해, 면역력 저하와 내분비계의 교란을 일으켜 아토피와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성 피부질환은 인체 면역시스템이 저하로 피부의 자생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면역저하는 선천적인 체질의 불균형과 후천적인 생활습관 및 외부 환경요인(화학물질, 중금속 등)에 의해 발생한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적인 환경요인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위험요소에 100% 노출되지 않기는 불가능하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면서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이다.

오은영 원장은 “인체의 불균형 정도가 경미한 경우라면 자발적인 노력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지만, 만성이고 중증인 경우라면, 치료가 필요하다. 체질에 따라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한약, 침, 식습관, 생활습관)이 다르므로, 체질에 맞게 치료를 설계하는 것이 좋다. 맞춤치료를 통해 회복된 면역력은 우리 몸이 스스로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자가치유력을 획득한 상태에서 우리 몸은 스스로 재발율을 낮추도록 조절이 가능해진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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