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방법이 담긴 저서 <하루 10분, 한 뼘 키 코칭 수업>이 내년 초쯤 발간될 예정이다. 저자인 키 코칭 연구소 송숙현 대표는 10년 이상 체형에 대해 연구해온 키 전문가다.
송 대표는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의 키 고민을 들어보니 대체적으로 원인은 하나로 귀결됐다”며 “그것은 다름 아닌 부모님의 무관심과 지식의 부재였다”고 꼬집었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대해 엄마가 끼치는 바는 가히 절대적이다.
그럼에도 소위 워킹맘이 대부분인 최근 가정의 모습에서 아이에게 관심을 둘 시간과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
송 대표는 실제 현장에서 이러한 사례를 숱하게 접하며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아이들의 키 성장에 열을 올려왔다. 그러던 중 부모 모두 170㎝보다 작아 자녀에 대한 키 고민이 심각했던 가정을 만났다.
이 가정의 딸아이는 172㎝까지 컸다. 뿐만 아니라 성장이 멈춘 성인의 잠재적 키를 발굴해 이들의 삶을 탈바꿈시켜온 사례도 숱하다.
이를 토대로 키에 대한 지식을 집약해놓은 저서가 <하루 10분, 한 뼘 키 코칭 수업>다. 키는 정말 유전이 결정할까? 밥을 많이 먹어야 키도 큰다는 말이 진실인가? 성장호르몬주사가 키 크기에 정말 효과가 있는 건가? 이러한 알쏭달쏭했던 고민의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또한 엄마 코칭 전문가로 정평이 난 그답게 엄마들이 아이의 키를 키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상세히 서술했다. 엄마가 직접 코칭하는 한 뼘 생활습관과 기적의 성장마사지는 송 대표의 강의를 통해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일을 하면서 가정도 챙겨야 하는 워킹맘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워킹맘의 의도치 않은 부재로 인해 아이들의 성장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송숙현 원장은 말한다. 이어 “숍을 찾았던 7살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의 엄마는 소위 워킹맘이다.
바쁜 일상과 육아가 겹쳐 아이의 걸음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아이가 네 살이 되었을 때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일곱 살이 될 때까지 일을 핑계로 문제를 간과했다고 전했다.
사태를 인지하고 나니 후회가 밀려온 것이었다. 수소문 끝에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진단을 받았는데 뼈에 이상은 없었다. 그렇다고 수술을 받기엔 터무니없이 어린나이였다. 엄마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던 중 화정예가 키 코칭 연구소를 찾아왔다.
3개월 만에 고질적 문제였던 안짱걸음은 교정됐고 키도 무리 없이 자랐다. 이런 안타까운 사례들이 숱하다. 조금만 지식을 가지고 아이에게 관심을 쏟는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이야기들”이라고 말했다.
<하루 10분, 한 뼘 키 코칭 수업>을 통해 워킹맘이 먼저 아이를 위한 지식을 갖추길 권한다. 바쁜 일상이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아이는 내가 지켜야 할 것이다. 이 저서의 1독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