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T영어스터디 그룹 오영석 대표를 만나다

▲ WCT영어스터디 그룹의 프로그램이 기존과 다른 개념인지라 생소합니다.
수원 영어회화 학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WCT영어스터디 그룹은 영어스터디 그룹입니다. 기존 학원의 강의식이 아니라 전문가가 도와주는 헬퍼 역할을 하며 그룹 내 스터디를 이끄는 방식이죠. 헬퍼인 리더를 중심으로 학생들끼리 공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정해진 수준으로 배정을 받고요. 그룹별로 4~5명이 모여 동아리식으로 공부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터디를 시스템화시킨 것이 WCT영어스터디 그룹인 것입니다.

한국 영어교육은 정작 영어로 말할 기회는 많이 없는 실정이죠. 또 회화학원이라고 해도 여러 명 모아놓고 대화를 나누면 1시간 수업에 말할 기회가 역시 몇 번 없어요. 하지만 WCT영어스터디 그룹은 일정한 수의 그룹이 먼저 친분을 쌓게 만듭니다.

딱딱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액티비티를 하죠. 예를 들어 의사나 환자가 되어 상황극을 하거나 여러가지 테마가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을 하는 거죠.
영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영어로 말할 기회가 보다 많이 주어져요.

지난 2013년에 처음 WCT를 구축할 때 소위 영어 왕초보인 40대 남성이 찾아왔어요. 알파벳은 알고 단어는 거의 모르는 수준이었죠. 이분과 현재까지 2년 가까이 스터디를 이어왔어요. 이제는 외국사람 누구를 만나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 영어 스터디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친목이에요. 친밀도가 높으면 이야기할 거리도 많아져요. 회화는 누구한테 배우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요. 친목을 통해 마음을 먼저 열면 효율이 높아집니다.

WCT영어스터디 그룹의 주 회원층은 2~30대에요. 한국의 잘못된 공교육 피해자의 표본층인 셈이죠. 수능위주 교육에 영어로 말 한 마디 못해본 이들입니다. 이 분들이 WCT영어스터디 그룹의 스터디 교육을 만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영어에 푹 빠진 모습을 보면 보람이 큽니다.

현재 수원에만 3군데 정도 WCT영어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이 시스템을 많이 알려 서울 방면으로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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