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열정 김영식 점장을 만나다

▲ 체형관리숍들이 속속 모습을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그 중에서도 바디디자인은 이른바 체어테라피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체어테라피는 구체적으로 어떤 관리인가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정신뿐만 아니라 몸으로 나타납니다.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뻐근한가 하면 어깨가 뭉치는 등 다양한 모양새에요. 이렇게 고생하는 근육을 풀면서 대신 운동을 시켜드리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디디자인의 골자에요.

이를 의자에서 함으로써 더욱 효과를 배가 시키는 게 체어테라피죠. 미국 서부에서부터 시작한 체어테라피는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어요. 회사에 이 테라피체어를 비치해 일하다가도 휴식을 취할 수 있죠. 일본에서는 지하철역마다 관리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있어요.

체어테라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손쉽게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에요. 짧게는 10~15분부터 시작해요. 게다가 가격이 만원 대부터 출발하므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짬을 내 받을 수 있죠.

한 번은 나이가 지긋한 할머님이 어깨 뭉침으로 바디디자인에 오신 적이 있어요. 관리 후에 제게 만원을 쥐어주시면서 정말 시원하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 연예인 등 각계각층의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어요.

▲ 체형관리숍을 운영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사실 저는 스포츠의학전공으로 스물 한 살 때까지는 역도를 했습니다.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바디디자인을 알게 됐는데 당시만 해도 제게는 획기적이었죠. 오픈된 공간에서 근육지식을 통해 체형을 교정하는 바디디자인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였어요. 이후 이를 업으로 삼아 지난 2008년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지금의 점장까지 온 거예요.

처음 시작할 때는 바디디자인이 다소 생소한 편이었지만 지금은 헬스클럽 안에 숍앤숍 개념으로 입점해 있는 등 점점 대중화되는 모습입니다. 바디디자인 대전둔산점은 홍보를 한 적이 없으므로 거의 소개를 받고 온 손님이 대부분이에요.

그러면 고객님은 어디서 관리를 받는 건지 물어보시곤 합니다. 의자에 앉으시면 된다고 말씀을 드리면 다소 놀라시는데요. 관리를 받은 이후에는 다들 만족감을 드러내십니다. 이 의자 자체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태아의 자세를 본따 만든 거라 상당히 편하거든요.

그리고 대전 부근에는 발관리, 등관리, 종아리관리 등 특정 부위 케어를 하는 전문숍이 드물어요. 하지만 바디디자인에서는 이 모두를 전문으로 케어하고 있어요. 대전 등관리나 대전 종아리관리 하면 바디디자인을 이야기해주실 땐 보람이 크죠. 이에 지역민들을 위해서라도 동지역 내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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