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라는 이름의 어원을 따라가 보면 스미스는 장이 또는 대장장이들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미스 클럽은 곧 그러니까 ‘장이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장이들이 모여서 무엇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
여자들이 가방이나 화장품을 좋아하고 사 모으기도 하는 것처럼 남자들은 주로 차에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물론 성별로 취향을 고정화 시켜서 일반화 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물론 여자들 중에서도 자동차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많은 남성들은 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동차에 어떤 옵션을 장착하거나 사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여기, 지금도 우리나라 도로를 주행하고 있을 외제차들의 옵션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가 있다. 스미스클럽 김태준 대표는 ‘사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오래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십대 중반의 젊다면 젊은 나이에 스미스클럽의 CEO로서 빠르게 정주행하며 사업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스미스클럽 김태준 대표를 만나봤다.
자동차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원래 직업은 남성복 디자이너였다. 옷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그런 사업을 했는데 그 때는 야후나 라이코스 시절이었다.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돈과 취미를 떠나서 그냥 배우고 싶었고 시작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성과도 더 있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스미스클럽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스미스패스, 스미스패드, 스미스필름, 스미스블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순정 오디오, 네비게이션, 미러링, 하이패스, 블랙박스, 윈도우필름 등을 생산 및 기획하는 회사다. 안드로이드 체계 자동차 순정오디오 만드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2015년 소비자 인증마크에 선정이 됐다.
BMW파이낸셜코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JEEP FCA코리아, 혼다KCC딜러, 아주캐피탈과 계약하여 에프터서비스 틴팅, 하이패스, 블랙박스 옵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스미스클럽은 자체 브랜드인 자동차윈도우 프리미엄 필름 ‘스미스필름 T1, 스미스필름 T2’를 런칭했다.
2015년 9월 기준 스미스클럽 본사는 한국에 있으며 중국 심천 스미스클럽 자체 제조라인, 말레이시아 스미스클럽지사, 대만 스미스클럽파트너법인이 있으며 2015년 12월까지 본사 부지를 이전할 계획이다. 국내 지사 및 대리점 네트워크는 14개 공식지사 및 58개의 대리점이 있다.
스미스클럽의 해외 주력사업은 H자동차/K자동차 완성차에 기본옵션으로 납품되는 스미스패드-AVN 사업이다. 2년간의 연구개발과 함께 순수 대한민국 기술로 시작되었으며 안드로이드AVN최초 특허 및 상표권/인증을 취득하였다.
스미스클럽하면 튜닝 하는 회사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스미스클럽은 튜닝하는 회사가 아니라 자동차에 필요한 옵션개발 및 연구 기획하는 회사이며 국내 지사 및 대리점 네트워크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After P D 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미스클럽 제품은 일반유통이 불가하며 정식지사를 통해 지역 공식 대리점에게만 공급되는
프리미엄 유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스미스클럽에서 내세우고 있는 가치가 있다면
자동차에서는 브랜드 네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여성분들이 명품 같은 가방을 살 때 브랜드 네임을 따지는 것처럼 남성분들도 자동차에 들어가는 옵션에 대한 브랜드 네임을 중요하게 생각 하실 거라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경우는 우리의 브랜드 네임을 알리려고 하고 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경우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회사가 아니다. 알고 보니 이 제품이 스미스클럽 것이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현재의 위치에 오기까지 나름의 성공 요인이 있다면
사람은 위치와 자리가 사람을 변화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어떠한 위치도 아니며 때문에 성공의 스토리를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똑같은 사람이며 사업이 번창하고 회사가 성장할수록 겸손함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 나만의 장점을 말하자면 자기관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 관리라는 게 결국은 스스로에 대한 피곤함인데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오늘 가장 하기 싫거나 피하고 싶은 일이다.
예를 든다면 ‘이 사람이랑은 통화하기가 좀 껄끄러운데?’ 그러면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한다. 그리고 나만의 원칙이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운동을 매일 하려고 노력한다.
나와 친한 지인 및 어른들이 가끔 해 주시는 말을 들어보면 날 보면 처신을 잘한다고 한다. 센스 있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캣치를 잘한다는 평을 듣는 편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사람에 대한 신뢰가 쌓이게 되고 사업도 결국은 인맥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사업을 하는 데 있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시간을 잘 활용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자기관리를 통해서하고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지금의 나이고, 내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스미스클럽을 믿고 일을 맡겨 주신 분들께 최선보다는 신뢰를 다하여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스미스클럽을 믿고 함께해주신 해외 및 국내 지사 그리고 대리점 가족분들께 보다 많은 일거리와 안정적인 사업을 위한 프로모션 비지니스를 지속적으로 선물하는 것이 스미스클럽 본사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