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야의 전문가임을 나타내는 자격증은 시대에 변화에 맞춰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화되고 있다.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생소한 분야의 자격증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국제공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전문가 자격증인 ‘LEED AP’를 교육하고 있는 그린로그 교육원의 백경민 대표를 만나 LEED AP 자격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그린로그 교육원과 대표님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해주신다면?
저는 국내외 50개 이상 LEED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5년 간 자격증 강의를 하면서 누적 합격자 수 200명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그린로그 교육원은 수강생들에게 자격증 취득에서 나아가 실무에서 협업할 기회를 도모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국제공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전문가 자격증인 LEED AP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LEED는 미국녹색건축물위원회(USGBC)에 의해 개발된 친환경 건축물 등급 평가 시스템의 명칭이며, LEED AP는 LEED인증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전문가를 말합니다. 그린로그 교육원에서는 LEED AP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전문기관입니다.
현재 USGBC의 홈페이지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에서는 중국이 1,500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UAE가 1,300명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LEED AP는 700명 정도로 우리나라의 건축 기술 수준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해 그 전망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LEED AP 자격증 취득을 위해 그린로그 교육원에서 하고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우리나라에 LEED AP가 부족한 이유로 건축업계 관계자들은 ‘비싼 시험 응시료’라고 지적합니다. 현재 LEED AP를 취득하기 위한 최소 비용은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포함해 약 100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린로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Mission ‘AP 1000’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Mission ‘AP 1000’이란 대한민국이 LEED AP 1,000명을 달성할 때까지 ‘반값수강료’와 더불어 시험 합격자에게는 수강료 전액을 환급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불합격자도 응시만 하면 ‘반값수강료’의 50%를 환급해 드립니다.
5년간의 전수조사에 따르면, 교육 수강 인원의 10%만 실제 시험을 응시하고, 합격률은 90%에 달했습니다. 그에 따라 Mission ‘AP 1000’으로 인해 시험 응시율이 60% 이상으로 향상될 것이고, 국내 LEED AP의 인원이 5배 이상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