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월에 공모한 푸드바이크 공모전에 선정된 푸드바이크 모델 10점의 시제품을 경기도청 벚꽃 축제 기간인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도민에게 공개한다고 알렸다.
이번에 전시되는 푸드바이크는 ‘두 바퀴로 가는 꿈, 푸드바이크 창업모델 공모전’에서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들로 팀당 제작비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축제 기간 중 전시되는 푸드바이크를 통해 커피, 모히토 등 음료와 타파스 등의 이색음식을 시연할 계획으로 이들 시제품은 판매 식품과 음료, 외관 디자인 등이 다양하게 선정됐다.
음료로는 푸드바이크의 친환경 이미지와 결합한 해독음료, 수경재배한 애플민트, 스피어민트를 이용한 모히토,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푸드바이크 위치를 제공하는 드립 커피, 콜드브루·니트로 커피 등 특색있는 커피 등이 제안됐으며 맘에 드는 토핑을 골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 초콜릿 시장 증가세를 반영해 만든 초콜릿 퐁듀, 간단한 스페인 간식 타파스와 와인, 다코야키, 고급 한과와 떡 등도 있다.
푸드바이크 시제품은 청사 내 행정도서관 ‘푸드바이크 존’에 전시되며 전문가와 도민의 현장심사를 받게 되며, 현장심사는 사업계획 구현 정도 60%, 디자인 40%, 도민선호도 +5%로 평가되고, 서류심사 점수와 현장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순위를 결정해 대상은 300만 원, 최우수상은 250만 원, 우수상은 150만 원, 장려상 2팀에는 각 100만 원, 입상 5점에는 각 2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출품작을 활용해 5월부터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각 시군에서 푸드바이크 시범운영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며 “시범운영성과를 토대로 정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요구하는 등 푸드바이크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 관계자는 “도는 새로운 창업분야를 도민과 함께 개척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시는 노력의 첫 결실로 오는 5월부터는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각 시·군에서 시작하는 푸드바이크 시범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