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위험을 대비하고 건설근로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단체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단체보험가입 지원사업은 공제회가 입찰을 통해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드는 보험료는 건설근로자의 부담 없이 공제회가 무료로 전액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2016년보다 상해입원의료비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치과·한방치료비까지 보장하며, 상해 통원의료비, 상해처방조제비를 신설하여 상해로 인한 입원비뿐만 아니라 통원치료비까지 보장하여 근로자의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였다고 한다.
지난 6년간 단체보험에 가입했던 근로자는 총 2만 6천 명이며, 이중 상해사고 및 질병으로 1,365명의 건설근로자가 총 22억 4천 8백만의 보험금을 받았다고 한다.
단체상해보험 수혜자 선정은 전년도 기준 적립일수를 충족한 근로자 중에서 가입 희망신청을 받아서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인원은 전자인력카드 시범사업장 종사자, 현업 종사자, 장기 적립자 등으로 구분하여 다양하게 선정함으로써 더욱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권영순 이사장은 “몸이 재산인 건설근로자에게 단체보험 가입지원을 통해 현장 근로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보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