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야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4월이 되면서 완연한 봄의 색채를 띠고 있다. 노출이 늘어나면서 겨우내 찌웠던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을 원망하면서 끝나기 일쑤다. 우리는 왜 살을 빼지 못할까?

 

메디스캔의 박준균 원장은 이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다. 남자의 자격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식스팩 만들기 미션 때 도움을 받은 것으로 유명세를 탄 이곳은 최민식, 여진구, 최화정, 신은경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무엇이 남다를까.

▲메디스캔 박준균 원장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백세 시대가 되면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었죠. 그 결과 ‘젊고 건강하게’ 사는 것으로 바람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체형관리센터를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체형관리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비만과 체형불균형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식습관과 운동량, 평소 일상생활의 자세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죠. 특히 하루 종일 의자에만 앉아있는 좌식생활, 인스턴트식품 과다섭취,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은 비만과 체형불균형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대부분의 문제가 생활 습관에 기인하므로 그 양상이 복잡하고 다양하다. 박 원장은 이런 복잡한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실패한다고 말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나를 알고 살을 알아야 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복합적인 비만의 원인을 한 가지 방식으로만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와 환경을 고려해 알맞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여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건강은 물론, 목표 달성의 가능성도 훨씬 높습니다. 최근에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려는 사람의 몸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인바디 등의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서는 말 그대로 체중과 체내 전체 체지방 비율 등 단편적인 요소만을 확인하는 데 그칩니다.”

 

비만과 체형 불균형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신체 골격이나 체내 지방, 근육의 정확한 분포도까지 상세하게 파악해야 한다. 결국 본인의 골격의 균형도, 체내 지방의 비율을 포함한 분포도 등 상세한 몸 상태의 파악을 통해 이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동반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종합건강검진센터 메디스캔에서는 ‘인바디 측정’ ‘X-레이 촬영’ ‘3D MDCT’를 통한 정밀체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운동, 식이요법과 상황에 맞는 시술을 제공하는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자분의 식사하는 모습을 일주일동안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걸 보면서 본인스스로도 놀라죠. ‘내가 이렇게 먹고 있었나.’ 생활 패턴을 본인이 분석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단순 운동 또는 식이요법만이 아니라 체형관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신체에 대해 정확한 진단, 분석한 후 그에 맞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신년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박 원장은 이 모든 것을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착각이라고 말한다.

 

“‘고혈압 있으니까 짜게 먹지 말아야지. 나도 알아.’ 이렇듯 안다고 생각하지만 고치는 방법을 모릅니다. 교정치료와 행동교육이 필요하죠. 잘못한 걸 수차례 교육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의 경우 스트레스 포인트가 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변화하지 않으면 그건 내 몸무게가 되는 거죠. 문제점에 대한 인지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하죠. 생활습관이나 문제점을 고치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또 박 원장은 산욕기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출산 직후뿐 아니라 한 달 후에 관리를 하면 회복이 빨라 효과적입니다. 이때를 놓치면 그냥 나의 몸이 되고 교정하기 몹시 힘들죠.”

 

메디스캔은 다양한 현대인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박준균 원장은 요즘 너무 바쁘다.

 

“저도 관리를 받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일에 치여서 못 받고 있어요.”

그래도 바쁜 박 원장 덕에 오늘도 많은 이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